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8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고은 시인이 또 유력후보로 거론되도 있는데, 해외 언론에서는 고은 시인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노벨 문학상의 단골후보였던 고은.
고은 시인이 또다시 노벨 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번엔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최근 6년간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시인이 없었던 데다 5명이 유럽계였습니다.
때문에 이번엔 비유럽계의 시인이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신길례 / 교보문고 북매니저
- "고은 시인은 2000년대 '만인보' '순간의 꽃' 등 시집 5권과 소설 '화엄경'이 스웨덴에 출간되면서 국제적인 지명도를 확보했는데 (노벨 문학상 관련해) 올해는 시인이, 특히 비유럽 시인이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해지면서 고은 시인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
현지 언론은 물론 주요 외신들도 고은 시인을 유력 후보로 꼽았습니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은 한국의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아도니스 시인이 노벨 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고은과 아도니스를 유력 후보로 지목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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