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여성이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손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졌는데요.
한 아이의 어머니였던 이 피해자가 목숨을 걸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가방 속의 '보물'은 무엇이었을까요?
해외 화제,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남자 강도가 한 여성을 무참히 때리고 있습니다.
살려면 가방을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 필사적으로 이 여성이 저항하자 결국 강도가 도망칩니다.
어머니였던 이 여성은 아기의 모습이 담긴 핸드폰 속 동영상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사진 속의 아기는 소아암을 앓다가 10주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여성
- "그때 당시 저는 정말 죽을 각오였어요. 우리 아기가 '엄마'하면서 웃는 모습이 휴대전화기에 담겨 있거든요."
가출한 침팬지 한 마리가 길가에 서 있는 경찰차로 돌진합니다.
136kg의 이 침팬지는 조수석 창문을 깨트리고 달아났습니다.
미국 캔자스시에서 이른 아침에 일어난 일인데, 출근길에 나섰던 마을 주민들은 급히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침팬지가 갑자기 나타나자, 무조건 집으로 가야겠다고만 생각했어요."
주인이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집에서 침팬지를 기르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이 침팬지는 보호소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남미에 있는 모든 광대들이 멕시코로 몰려들었습니다.
누가 가장 오랫동안 웃을 수 있는지 겨뤘는데, 15분 동안 웃어댄 참가자가 멕시코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참가자는 내년에는 꼭 세계 기록인 20분의 벽을 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700명의 광대가 끼를 뽐낸 이번 세계 광대대회는 올해로 15번째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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