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G20 환율합의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환율 합의 소식이 세계 주요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32포인트 상승하면서 1만 1163을 기록해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포인트 상승했고, S&P지수 역시 3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G20 경주 환율 합의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격화됐던 '환율전쟁'이 무역전쟁으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시장은 안도했습니다.
특히 시장 결정적인 환율 운용으로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는 상품관련 기업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장중 1만 1200선을 넘기도 했던 다우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최근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에 마감했습니다.
영국이 0.18% 올랐고 독일이 0.51%, 프랑스도 0.04% 상승했습니다.
특히 범유럽 대표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 국제 유가와 금을 비롯한 상품 가격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0.8% 올라 82달러대로 올라섰고,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금값 역시 1% 이상 올라 온스당 1,340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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