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FTA 타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11일과 12일 열릴 G20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FTA를 타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이 한미 FTA의 조속한 합의를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G20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FTA의 협의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이어서 이번에는 백악관이 나섰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마이클 프로먼 부보좌관은 G20 정상회의 전에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먼 부보좌관은 이를 위해 현재 미국 안의 당사자는 물론 한국 측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쟁점 부분은 자동차와 쇠고기.
프로먼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FTA 비준을 위해 쟁점 부분의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문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이슈가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10여 일 동안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로먼 부보좌관은 또 환율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에서 주요 신흥 개도국들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제도로 이행하는 데 큰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단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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