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 후보 25명을 발표했습니다.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실직한 미국인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뽑기 위한 인터넷 독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 분야의 쟁쟁한 인사들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인물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대 강국을 이끌고 있는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
미국 중간선거로 명암이 엇갈린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폭스 뉴스의 진행자이자 보수논객인 글렌 벡과 진보세력의 대중집회를 이끈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 스티븐 콜버트가 표 대결을 펼칩니다.
IT 업계의 아이콘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페이스 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도 나란히 '올해의 인물'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색적인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69일간 지하 700미터 갱도에 갇혀 있다 극적으로 구출된 칠레 광부들.
또 미국의 실업난을 반영하듯, '실직한 미국인'도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미 프로농구 최우수 선수로 뽑힌 르브론 제임스와 팝가수 레이디 가가도 당당히 후보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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