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데 대해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기존의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북한에 대해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와 약속을 어겼다며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대화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깁스 / 백악관 대변인
-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비핵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미국 국무부도 북한의 도발을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필립 크롤리 / 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은 충격적이거나 도발적인 행동을 해 선수를 친 후, 미국을 조정하려고 해왔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언론은 대북정책의 전면 쇄신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행정부와 유엔의 대북 제재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폭스뉴스도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안일했다"고 비난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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