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가 지난 1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자폭테러 범인의 신원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슬람 무장단체가 밝힌 이번 스웨덴 자살폭탄테러범의 사진입니다.
이름은 타이무르 압델 와하브로 검은 안경을 쓴 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웹사이트는 스톡홀름에서 자신들의 형제인 와하브가 순교작전을 감행했다며 사진과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나이와 소속 등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인파가 붐비던 스톡홀름 쇼핑가에서 폭탄이 터져 자폭범으로 추정되는 남자 1명이 죽고 다른 2명이 다쳤습니다.
스웨덴 검찰총장은 이 폭발과 관련해 테러범죄라고 단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경계수준을 격상했습니다.
그동안 스웨덴은 테러공격을 받은 적이 없던 나라였습니다.
스웨덴 정보기관은 이번 테러가 스웨덴에 대한 광범위한 위협의 일환인지 아니면 단발 사건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웨덴 TT 뉴스통신사는 자사와 경찰이 폭발 10분 전 스웨덴어와 아랍어 음성파일이 첨부된 이메일 협박장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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