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을 파는 자판기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CNN 머니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톤 지역의 한 쇼핑몰에 지난해 12월부터 순금 자판기가 가동되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엑스 오리엔테 룩스 아게(EX Oriente Lux AG)사가 개발한 이 자판기는 중동 두바이의 7성급 호텔에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판기가 판매하는 순금 골드바 카드 1개에는 금 2g이 들어 있다. 가격은 2g당 123달러 수준으로 5g, 10g, 1/2온스(약 14g), 1온스(약 28g) 단위로도 판매된다.
또 자판기는 10분에 한 번씩 국제 금시장 가격을 확인해 가격을 자동 조절한다.
순금 자판기
지난해 전세계 경제 위기 당시 금값이 치솟을 때 판매를 시작한 순금 자판기는 당시 유로화 사용 17개국(유로존)과 미국 경제시장의 위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뉴스속보부 = 최민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