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뉴욕증시는 리비아 사태 확산과 유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1% 소폭 떨어진 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5% 넘게 떨어졌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0.1% 하락했습니다.
장중에도 오름세와 하락세를 오가는 등 유가 불안에 따른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습니다.
미국의 지난 1월 도매판매가 3.4% 상승한 것으로 나온 점이 그나마 호재로 작용했지만, 투자심리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103달러대로 1% 떨어졌지만,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가 2% 넘게 오르며 유가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이었습니다.
유럽 주요증시는
인플레이션 기조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강해져 금값은 소폭 오른 온스당 약 0.2% 올랐습니다.
한편, 금융위기 이후 강세장에 진입한 지 정확히 2년이 된 뉴욕증시는 그동안 S&P500 지수가 두 배 가까이 오르는 상승세를 연출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