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알-다바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리비아 사태와 관련한 유엔의 결의를 존중한다며 유엔의 승인을 받은 국제사회의 대응은 어떤 것이든지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반면 반미 강경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는 성명을 통해 정권의 퇴진을 결정하는 것은 그 나라의 국민이 돼야 한다며 리비아 사태에 대한 외국의 개입을 비난했습니다.
이라크는 2003년 이라크전 당시 유엔 승인 없이 미국 주도로 이뤄진 다국적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사담 후세인 당시 정권은 붕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