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유엔 주재 외교관은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영국, 프랑스 정상이 연임 지지 의사를 반 총장에게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선출은 안보리의 추천을 받아 회원국 전체가 참여하는 총회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이 사실상 결정권을 쥐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몇 달 안에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