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중동지역 불안 등 악재에도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고공행진을 벌이던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 상승한 12,16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3% 올랐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0.8% 상승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 레드햇 등 특히, 기술주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선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국제 상황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내 소식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유럽증시도 2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이 리비아와 일본 원전 위기에도 불구하고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런던증시가 1.4% 올랐고 파리증시도 1.4% 상승했습니다.
또, 독일 닥스 지수는 1.9%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2월 내구재주문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가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15센트 떨어져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