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이 3천600만 명을 넘으면서 총 소비금액이 30조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의 관광국인 여유발전국은 지난해 홍콩을 찾은 여행객이 한해 전보다 22% 증가한 3천600만여 명이며, 이들이 소비한 돈은 2,099억 8천만 홍콩달러, 우리 돈 약 29조 3천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룻밤 이상을 홍콩에서 머문 여행객들은 1인당 평균 94만 원 정도를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본토 출신이 1인당 소비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했고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유럽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홍콩 여유발전국은 올해에는 더 많은 여행객이 올 것으로 예상했고, 소비액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