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시장은 지난 11일, 연방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저소득 여성을 위한 낙태 지원금이 폐지되자, 시 의원들과 함께 항의시위를 벌이다가 불법시위와 통행방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시장은 체포되고 나서 7시간 만에 우리 돈으로 5만 5천 원 정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경범죄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레이 시장의 이번 체포 소식을 1면 기사로 내보내면서 사회 지도층 인사라도 법을 어기면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 미국의 사회 분위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