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동쪽으로 약 34㎞ 떨어진 해역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요오드131은 기준의 4배인 1ℓ당 161베크렐, 세슘137은 기준의 약 2배인 1ℓ당 186베크렐이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 12일 원전사고가 터진 이후 이 해역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농도의 최고치입니다.
이처럼 방사성 물질 농도가 짙어진 것은 고농도 오염수가 지반 균열 등을 통해 바다로 계속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