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에서는 범람 위기에 놓인 제방을 폭파하는 군사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강물이 넘칠까봐 미리 제방을 터뜨려 물을 넘치게 한 건데, 이렇게 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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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고요한 미시시피 강, 숲 너머로 갑자기 커다란 폭발이 일어납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제방 주변의 지역이 범람 위기에 놓이자, 미 육군이 일부러 제방을 폭파시킨 겁니다.
이번 작전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미주리주 지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이 바람에 켄터키주 도시 세 곳은 물에 잠겼습니다.
제방 폭파 작전을 지시한 미 육군 소장은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작전에 앞서 시민 3천800명은 물론 무사히 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