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었죠.
미국에서는 한 소녀를 위한 공주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따뜻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 기자 】
빨간 드레스를 입고 반짝이는 티아라까지 머리에 쓴 이 소녀.
올해 8살의 나탈리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나탈리는 오늘 이 특별한 즉위식을 통해 본인의 소원대로 공주가 됐습니다.
공주가 됐다는 인증서까지 나왔는데요.
나탈리를 위해 마련된 이 즉위식은 미국 콜로라도 주지사가 준비한 깜짝 행사입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생후 7주 만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나탈리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려고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주지사의 따뜻한 배려에 나탈리도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