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태원 뽀뽀남이 있다면 중국에는 나체녀가 있다. 최근 중국의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나체로 이상형을 찾아다녀 화제가 됐다.
중국신문망은 17일 오후 3시경 쿤밍시 번화가에 한 여성이 머리에 형형색색의 비닐봉지를 쓰고 나타다 공개구혼을 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길거리에서 몸을 흔들며 “내 이름은 청향 공주이며 18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많은 사람들이 날 아름답다고 한다. 난 장예모 감독을 가장 흠모하고 류덕화가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며 주걸륜이 가장 멋있다”며 자신의 이상형이 적힌 표지판을 들었다.
표지판에는 “15~55세 남성, 류덕화와 주걸륜을 닮은 남자, 키 180cm이상, 경제적 능력은 상관없음, 인품만 훌륭하면 됨”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후 이 여성은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지며 “이렇게 옷을 벗어도 남자친구를 찾을 수 없다”며 소리를 질렀고 그녀의 돌발적 행동(?)에 주위 사람들은 그녀 주위로 모여 들었다.
사람들이 모이자 이 여성은 준비해온 중국식 부
결국 이 여성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주변 지인의 말에 따르면 그는 뎬시 출신으로 25세이며 오랜 시간 남자친구가 없어 이 같은 엽기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