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를 입은 2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하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중국의 ‘시나닷컴’등 현지 언론들은 18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이 공무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창춘 시내에 위치한 7층 높이의 주택 창가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창가에 걸터앉아 있는 리모(22)씨를 인근 주민들이 발견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머니와 이모가 설득하려 했지만, 리 씨는 오후 4시12분쯤 건물에서 실제로 뛰어내렸다.
이때 한 공무원이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해 리씨의 목을 잡았고, 이후 리씨는 살고자 하는 의지 없이 몸을 축 늘어뜨려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리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구조됐고, 리씨는 경찰 조사에서 “4년 동안
리 씨를 구한 공무원은 근처 지역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조 직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여 ‘영웅 공무원’으로 불리고 있다.
(출처:ifeng.com)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