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원자로 냉각을 위한 바닷물 주입이 간 나오토 총리의 지시로 55분 정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사고 당시인 지난 3월 12일 1호기 원자로 냉각을 위한 민물 냉각수가 부족하자 바닷물을 주입하기로 했
하지만, 이를 사전에 보고받은 간 총리는 바닷물을 주입할 경우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우려해 원자력안전보안원에 검토할 것을 지시했고, 약 55분간 바닷물 주입이 중단됐습니다.
자민당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간 총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바닷물 주입이 중단됐고, 이는 치명적인 판단 착오인 만큼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