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작기관의 주문을 받아 한국을 거쳐
북한에 고급 외제차를 수출한 재일 조선인이 일본 공안당국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도쿄에 거주하는 71살 재일 조선
안씨는 지난 2008년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고 벤츠 3대를 고베항에서 한국의 인천과 부산을 거쳐 북한에 불법 수출했습니다.
안씨는 자신이 세운 '유령회사'의 임원 직함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찰했던 나선 대흥무역회사의 임원 직함도 갖고 있어 북한 공작원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