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알베르(53) 왕자의 약혼녀 샤를렌느 위트스톡(33)이 이번주 결혼식을 앞두고 국외로 도망을 치려다 실패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위트스톡이 지난 21일 편도 항공권을 갖고 고향 남아공으로 돌아가려다 니스 공항에서 제지당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위트스톡이 왕자의 복잡한 사생활에 대한 새로운 '비밀'을 듣고 좌절감에 빠져 도망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왕실 측은 전혀 근거가 없는 오보라고 반박하고 먼저 이 사건을 제기한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알베르 왕자는 미국 출신 부동산 중개인과 흑인인 전직 에어프랑스 스튜어디스와 사이에서 각각 9살 된 딸과 6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알베르는 친자임을 부인했으나 DNA 검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자 양육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록그룹 이글스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거행되는 이번 결혼식은
이번 루머로 인해 사실 여부를 떠나 결혼식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그러나 알베르 왕자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