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부통령 "살레 대통령 부상 심각"

반정부 세력의 공격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료 중인 예멘 살레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심각하다고 예멘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하디 예멘 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살레 대통령이 얼굴과 상반신에 심한 부상을 입어 예멘에 언제 귀국할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살레 대통령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주장해온 예멘 정부가 말을 바꿔 대통령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하디 부통령은 그러나 국민들이 아직 살레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정치적 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