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 최고 경영자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28)는 중요한 인사 채용 시 숲길을 산책하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중요한 새 직원들을 영입할 때마다 페이스북 본사 인근 숲 길 산책을 한다. 이 숲길은 스탠퍼드대를 끼고 있다.
지난 1월 주커버그와의 산책을 경험한 한 직원은 "다른 곳에 근무하고 있을 때 어느 날 이메일로 주커버그가 함께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자고 했다.”며 “페이스북 본사에 도착해 주커버그를 만나자마자 곧바로 숲길로 가서 함께 산책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의 인수 대상이던 신생기업을 운영하다가 영입되는 과정에서 같은 경험을 했다고 밝힌 한 직원도 “주커버그는 그때 함께 일할 것인지를 물었으며, 산책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서류작업이 끝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치 데이트를 한 것
뉴욕타임스는 이들 직원이 채용 당시 비밀서약에 서명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산책 인터뷰가 통상적인 관행인 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사진=The Newyork Times 캡쳐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