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은행 현금 자동입출금기를 통째로 훔쳐 가려던 간 큰 강도가 화제입니다.
초콜릿 가게만을 터는 도둑은 돈과 함께 특정 초콜릿만을 훔친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화제 소식,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밤중에 남성 몇 명이 현금입출금기가 있는 유리문을 깨부수고 들어옵니다.
강도들은 입출금기에서 돈을 빼가는 대신 과감하게 유리를 깬 쇠사슬로 기계를 묶고 통째로 몰고 온 트럭에 연결합니다.
트럭의 시동을 걸고 출발을 시도하지만, 무게를 이기지 못한 쇠사슬은 끊어지고 맙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는 주류판매점 안에 있는 현금입출금기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술 몇 병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단 것을 좋아하는 강도를 쫓고 있습니다.
이 강도는 초콜릿 가게를 털면서 돈과 함께 특정 과자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 인터뷰 : 크리스찬 웡 / 초콜릿 가게 주인
- "약 한 달 반 동안 5번이나 털렸어요."
영국 켄트에서는 '혼합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 다트 대회가 열렸습니다.
2인으로 구성된 팀들은 모두 승리를 다짐하고 대형 다트 보드를 향해 멋진 골프 스윙을 선보이며 공을 날렸습니다.
PGA 챔피언십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골프 다트 대회는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웨일스에서는 14회세계 습지 스노클링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깊이 1.8미터인 습지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115미터 거리를 달려야 합니다.
마스크와 스노클 쓰고 달리는 참가자들은 모두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온 힘을 다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