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사용된 총알이 '덤덤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노르웨이 수고 수도 오슬로 인근 우토야 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범인은 인체 내부에 큰 손상을 입히도록 고안된 특수 총알인 '덤덤탄'을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덤덤탄은 목표물에 맞으면 탄체가 터지면서 납 알갱이 등이 인체에 퍼지게 하는 탄알로, 무게가 다른 총알보다 가벼우며, 거리와 상관없
이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의 몸속에는 총알의 작은 파편들만 남아 있었고, '덤덤탄'이 신체 내부에서 폭발해 환자 대부분이 끔찍한 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테러 사건의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는 25일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