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시한으로 설정된 현지 시각 10일이 지난 뒤에도 카다피군이 결사항전 의지를 나타내자 리비아 시민군이 대대적인 공세에 착수했습니다.
시민군 측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는 "공격 권한을 군사령관들에게 위임했다"며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카다피군은 항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시민군 지도부의 공격 명령에 따라 시르테와 사바 등 카다피군이 장악한 지역에서는 양측이 치열한 교전을 벌어지고 있으며, 나토군은 폭격을 통해 시민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