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해변에 비키니를 입은 여성 수 백명이 모여,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전기차 대여 시스템이 처음 선보였습니다.
주말 지구촌 소식,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키니 차림을 한 여성 수백명이 호주의 골드 코스트 해변을 따라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이날 골드코스트에 모인 비키니 여성은 모두 357명, 일렬로 늘어선 비키니 행진은 무려 1.6km에 달합니다.
비키니 행진으로 세계 신기록이 작성되는 순간입니다.
▶ 인터뷰 : 크리스 쉬디 / 기네스북 기록 심판
- "골드코스트에는 총 357명의 비키니 여성이 행진했습니다. 지난해 케이맨 섬에서 세워진 331명 비키니 행진 기록을 깼습니다. "
수 천명의 시민들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모였습니다.
가벼운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은 진기한 동작의 요가를 실시합니다.
10월 2일은 인도 독립운동가인 간디의 생일.
비폭력 저항 운동을 벌였던 간디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2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기차 공공 대여 시스템, 오토 리브가 처음으로 시범 운행됐습니다.
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전기차는 배터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0km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다비드 / 전기차 시승자
- "전기로 이동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데다, 성능도 일반 차량과 비슷합니다. 4명이 탈 정도로 공간도 넓어요. "
이 전기차의 하루 대여 요금은 우리 돈으로 1만6000원.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전기차 대여 서비스는 오는 12월 5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