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13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에 통과될 전망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2007년 6월 말 공식 서명된 후 4년 반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 법안도 함께 의회에 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 제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등에서 미국 기업들이 제품을 더욱 쉽게 팔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근로자와 기업들을 위해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의회의 즉각적인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시장을 넓혀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입니다.
에릭 캔터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이들 법안이 다음 주 하원에서 처리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비준 절차를 서두른다면 이번달 중순으로 예정된 이
다만 한미 FTA는 여러 현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작용하면 비준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 의회 비준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 국회 내 한미 FTA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