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송환재판 개시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아서 패터슨을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미국 내 재판 절차가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중앙지방형사법원 마이클 윌너 치안판사는 패터슨과 그의 변호인, 송환을 청구한 연방정부의 대리 원고인 검사를 법정으로 불러 예비 청문을 열었습니다.
윌너 판사는 변론에 필요한 증거와 자료 제출 기일을 내년 1월로 정해 본격적인 심리는 내년 2월이 지나야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패터슨의 송환 재판은 양측의 증거 자료 제출과 검토, 여러 차례의 청문을 거쳐 빠르면 6개월, 늦으면 1년이 지나야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