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최근 잇따른 학교 버스 사고와 관련해 한 달 내에 관련 안전 조례를 만들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습니다.
원 총리는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중앙과 지방정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학교 버스의 안전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무원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교육 예산으로 우선 학교 버스를 확충하고 학교 버스 운전기사가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지 않도록 급여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난 16일 간쑤성 칭양시의 한 농촌에서 9인승 유치원 버스가 정원 규정을 무시한 채 64명을 태우고 운행하다 트럭과 충돌해 원생 19명 등 2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