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 근로자 1만 4천여 명이 연말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4호 공장 일부에서 소규모로 시작된 파업은 이튿날 공장 전체로 확산했으며, 일부 직원들이 식당 기물과 LCD TV 등을 부숴 40여 명의 공안
시위대는 지난해 석 달치 월급에 달했던 성과급이 올해 한 달치 월급으로 줄어든 반면, 한국 직원들에게는 더 많은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 대해 회사 측은 "올해 연간 영업적자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성과급 지급이 어렵다"면서 "근로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