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11테러 이후 설립된 관타나모 수용소가 올해로 10주년이 됐는데요.
그동안 인권침해 사례가 여러번 적발된 이 수용소를 하루빨리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해외 화제 소식,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백악관 앞에 사람들이 몰려 고문을 멈추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사형수 복장을 입은 사랍들이 줄지어 가두 행진을 벌이기도 합니다.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하기 위해 설치된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의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수용소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폭행과 고문 등 수차례 인권침해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대비스 / 전쟁범죄 교육기구 이사
- "정부가 미국인들의 가치를 복구하고 관타나모를 폐쇄하는 옳은 일을 할 때까지 사람들의 요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눈으로 뒤덮인 산속에 당근과 배추가 줄지어 배달됩니다.
인도의 야생동물 관리국은 혹한기 날씨 때문에 초식 동물들이 굶게 되자 먹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아메드 론 / 야생동물관리자
-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를 가져와 먹이 지점 마다 놓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버려진 지하철 카드를 팔아 10년 동안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천만원 넘는 돈을 번 노숙인이 화제입니다.
존이라는 이 남자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작동이 안되자 버린 5달러 짜리 지하철 카드를 주워 4달러에 팔았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존 / 노숙자
- "누군가에게 쓰레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보물인 셈입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