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강도가 작은 키 때문에 인질의 입을 막지 못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인 A씨는 지난 10일 광둥성의 한 지하통로에서 강도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B씨를 발견하고 달려가 가방을 낚아채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B씨는 가방을 붙잡고 놓지 않았고, “도와주세요!”를 외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A씨는 B씨의 입을 손으로 막으려했지만 키가 160cm이었던 범인은 170cm의 B씨의 입에 손이 닿지 않아 도움을 요청하는 비명을 막을 수 없었던
범행 현장 주변에 있던 경찰은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며칠 째 A씨를 미행하다 행적을 놓쳐 당황하던 차에 B씨의 목소리를 듣고 검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황당하게 잡힐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키가 작아 잡히다니, 당황스럽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