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남부 레바논 주둔 유엔군 병력을 다음달 1일까지 현재의 2천500명에서 두 배로 늘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는 아난 총장은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동한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최근 이스라엘-헤즈볼라간 휴전 결의 위반이 대부분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됐음을 지적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또 이스라엘에 레바논 봉쇄 해제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페레츠 장관도 이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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