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묘기 대회에서 날아오른 차량이 착지에 실패해 도로에 곤두박질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헝가리에서는 동성애자들만이 선수로 참가하는 스포츠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빠른 속도로 달려온 자동차가 끊어진 도로를 건너뛰다려가 맞은편 도로에 사정없이 처박힙니다.
자동차 묘기를 선보이는 'X 게임'에서 한 선수가 실수를 한 겁니다.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핀란드 출신의 이 선수는 다행히 발목이 부러지는 데 그쳤습니다.
--------------------------------------------
댄스 스포츠 하면 보통 한 쌍의 남녀가 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남자끼리, 아니면 여자끼리 짝을 지어 로맨틱한 춤을 춥니다.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스포츠 경연대회입니다.
게이들로 구성된 수중발레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동성애와 관련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헝가리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편견을 버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자리 / 이탈리아 출신 참가자
- "모든 사람들, 동성애자들이 더 많은 권리를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아기곰이 숲 속에 숨었습니다.
사람들이 다가가자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마취총에 맞고도 힘이 넘치는지 요리조리 도망칩니다.
그러나 결국 약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붙잡혔고, 8시간의 탈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