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 논의가 없던 것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유로존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증시 마감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경기 둔화를 우려하면서도 추가 부양책은 논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져 엿새째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지만 자동차 업계의 이례적인 조업 확대 때문으로 안심은 이르다는 분석도 한 몫 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6월 수입물가가 3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크게 완화시킨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지수는 31포인트, 0.25% 내려간 1만 2,573.27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1포인트, 0.76% 하락한 2,866.19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도 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내려갔습니다.
유로존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6% 증가했지만, 지난달 실업률이 11.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영국은 0.99% 하락했고, 독일은 0.53%, 프랑스는 0.7% 떨어지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3% 오른 배럴당 86달러 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0.55%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