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대 명절인 희생제를 맞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최대 조직 자유시리아군이 합의한 임시 휴전이 사실상 파기됐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정부군과 반군 사이 유혈 충돌이 계속돼 휴전이 시작될 예정이던 26일에 146명이 숨졌고, 다음날에도 114명이 숨져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국영TV는 반군이 휴전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전했고, 자유시리아군은 반군 측이 방어적인 조치만 취했을 뿐 정부군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