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가의 주작물 생산이 2년째 증가세를 보였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조사팀이 지난 9~10월 수확기에 북한 9개 농업지역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작물 생산은 증가했지만 주민들의 필수 단백질과 지방 섭취 부족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대두 생산은 30%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고, 채소류도 적어 기본적인 식량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50만7천t의 곡물을 수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