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 수사당국은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타메를란·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가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리는 22일(현지시간) "심문을 통해 확보한 초기 증거로 볼 때 이번 테러는 종교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체첸 출신인 두 형제 용의자는 이슬람 교도였습니다.
수사당국은 또 이번사건의 배후와
수사당국은 이날 두 용의자를 대량살상 및 재산손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형인 타메를란은 지난 19일 경찰과의 추격 과정에서 숨졌으며 동생인 조하르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테러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