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원한다며 국무부에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방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과거 미국인 구출에도 역할을 한 바 있어 이번에도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해 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카터가 남북관계가 얼어붙었던 2011년엔 별다른 성과 없이 북한에 이용만 당했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어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의 계속된 도발 행위를 고려할 때 카터 전 대통령이 실제로 임무를 맡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편집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