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정당에 소속돼 있느냐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이라크 파병 미군이 작전 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라크전이 주요 이슈로 부상된 11.7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한 상황에서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양보적인 자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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