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모인 로봇들이 레슬링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봇들이 벌이고 있는 경량급 레슬링 경기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로봇 경기 대회, 로봇 레슬링과 로봇 경주 등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로봇 애호가들이 모였습니다.
로봇 제작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 경연 대회에는 아이들을 위한 로봇 제작 수업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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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대회에 참가한 새들이 각자 목청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새 가창대회에는 약 600마리의 명금들이 전세계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새들은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평생 단 한 번 주어지며 각자 15분씩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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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피파 비치사커 월드컵 결승, 홈팀 브라질과 남미 라이벌 우루과이가 맞붙었습니다.
해변에 모인 7천 홈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브라질, 1피리어드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2피리어드에 들어선 뒤 우루과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브라질 그러나 곧 추가골을 성공시키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두 골 더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대회 3위에 그쳤던 브라질이 비치사커 월드컵 통산 10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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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에서 해변 축구 월드컵이 펼쳐지는 동안 북반구에서는 스키 월드컵의 막이 올랐습니다.
핀란드의 눈덮인 산을 힘차게 내려오는 스키어들.
월드컵 스키 1차 시리즈 남자부 회전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벤야민 라이히가 2위와 0.5초 이상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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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가 감아찬 프리킥이 그림처럼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레알 사라고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 골로 역전에 성공한 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 또다시 시도한 프리킥이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고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슛하면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실제로 오프사이드였던 이 골로 바르셀로나, 3-1 승리를 마무리 짓고 리그 1위로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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