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를 차기 하원의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압도적으로 누른 민주당.
선거전 승리의 기쁨이 가시지 않은 듯 차기 하원의장에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하원의장 임기는 공화당 해스터트 현 의장이 물러나는 내년 1월부터입니다.
펠로시 의원은 미국 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이 되면서, 상원 의장 체니 부통령에 이어 대통령직 승계 순위 제2위가 됩니다.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은 추대를 받은 뒤 자신은 평소처럼 이라크전을 끝내야 한다는 의지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낸시 펠로시 / 차기 미 하원의장- "미국에 이라크전은 군대와 관련해 많은 생명과 물적 피해를 주고 있다. 나는 모든 힘을 동원해 종료시킬 것이다."
민주당은 펠로시 의원을 잇게될 차기 원내대표에 현 원내총무 스테니 호이어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인터뷰:스테니 호이어/미 하원 원내대표-
"앞으로 나의 힘이 닿는데까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역대 최고의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은 5년전 원내
민주당은 흑인인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을 원내 3인자인 원내총무에 선출하는 등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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