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담배 대신 전자담배를 즐기는 흡연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어린아이가 전자담배 폭발에 화상을 입으면서 전자담배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3살짜리 어린아이 코너.
팔을비롯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엄마 차를 타고 가던 중 차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 담배가 폭발하면서 큰불이 난 겁니다.
▶ 인터뷰 : 배로우 / 코너의 어머니
- "당신의 아이가 불길 속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는 것을 보는 것은 분명 끔찍한 일입니다."
전자담배 폭발 사고는 이뿐 아닙니다.
미국 조지아주 한 가정에서도 충전 중이던 담배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스코필드 / 전자담배 피해자
- "폭발 때문에 집이 흔들려 소리질렀죠. "
미국 내 전자담배 이용 인구는 약 4백만 명.
전자담배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 40개 주 검찰 총장은 미 식품의약국에 규제를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