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빌보드 시상식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패리스 힐튼이 자신이 사회를 보기로 예정돼 있던 빌보드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힐튼은 시상식 진행 대본에 자신의 친구들에 대한 불쾌한 농담들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힐튼의 대변인은 시상식 주최 측에 대본의 내용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힐튼이 자신의 친구들을 모욕할 수 없다며 결국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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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러시아와 아르헨티나의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결승.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멀리 러시아까지 원정 응원을 왔습니다.
마라도나의 열성 응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마라트 사핀이 마지막 4단식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호세 아카수소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면서, 러시아가 종합전적 3-2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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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월드컵 스키 대회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 비버크릭에서 열린 월드컵 스키 회전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의 세계 챔피언 벤자민 라이히 등 우승 후보들이 기문을 잘못 통과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강호들의 탈락으로 엉겁결에 스웨덴의 안드레 마이러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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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지난 시즌 승부조작으로 승점이 삭감돼 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AC밀란이 칼리아리로 원정을 나섰습니다.
전반 득점없이 끝난 후 후반 시작하자마자 흰색 경기복 AC밀란 알레르토 질라르디노가 첫 골을 넣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칼리아리, 수아조가 후반 8분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0분 골키퍼 선방에 이은 카포네의 골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AC밀란, 5분 후 마르코 보리엘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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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리그에서는 중위권의 에스파뇰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세비야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세비야, 전반 25분 아드리아누가 에스
하지만 에스파뇰, 후반 23분, 라울 타무도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35분에는 루이스 가르시아의 골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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