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학교 총기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데, 이번에는 중학교에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말리던 교사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가해 학생은 자살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차들이 속속 학교 주변으로 모여들고, 학생들은 학교를 빠져나와 급히 대피합니다.
미국 네바다주 한 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로빈슨 / 목격자
- "학교에서 친구와 대화 중이었는데 한 남학생이 갑자기 총을 쐈어요. 우리는 도망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 학교의 학생이 일으킨 것으로 가해학생은 교사 한 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자살했습니다.
교사는 다른 학생들을 위협하던 가해자를 설득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이 평소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미라스 / 현지 경찰서장
- "총기 사고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27명이 숨진 지난해 12월 코네티컷 총격사건과 2명이 부상당한 올해 4월 버지니아 총격사건에 이어 또 발생한 학교 총기 사건에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