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이전 모델보다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에어'와 화질이 두 배 향상된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두께가 9.4 밀리미터에서 7.5 밀리미터로, 무게는 652그램에서 454그램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장착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필립 실러 / 애플 부사장
- "기존제품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고, 여러 가지 면에서 놀라운 제품입니다."
또 기존 제품과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두 배로 높인 새 아이패드 미니도 공개됐습니다.
고화질인 '레티나' 화면을 장착해 화질을 크게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소프트웨어가 구동돼 속도가 크게 빨라졌습니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가 499달러로 약 53만 원, 아이패드 미니는 399달러로 42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아이패드 신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1차 출시국 40개국에서 판매에 들어갑니다.
중저가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나선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