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백화점 부근에서 송유관 폭발… 44명 사망 166명 부상

‘칭다오 송유관 폭발’

중국 산둥성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지하 송유관이 폭발해 44명이 사망하고 166명이 사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 개발구의 저우산다오로와 류궁다오로 부근에 있는 궈훠 백화점 북측 송유관에서 원유가 유출, 불이 붙으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송유관이 지나는 도로가 깊게 파이고 주변 차량이 뒤집어지는 등 그 위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칭다오 개발구에는 GS칼텍스, 포스코를 비롯한 8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지만 우리 기업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칭다오 측은 이번 폭발사고가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석유가 기체화한 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사고지점과 주변지역에 폭발위험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듯 보입니다.

‘칭다오 송유관 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칭다오 송유관 폭발,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랄게요!” “칭다오 송유관 폭발, 너무 많이 죽고 다쳤네요” “칭다오 송유관 폭발, 사진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보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