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원장의 독자적인 결정보다는 군부 강경파들의 요구로 이뤄졌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토마스 쉐퍼 주북한 독일 대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0일) 독한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북한은 김정은 단일 지도체제가 아니라 집단지도체제
이어 김정은 집권 이후 있었던 권력투쟁에서 중국의 핵심 경로 역할을 했던 장성택이 제거되고 군부 강경파들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볼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쉐퍼 대사는 김정은에 대한 군부 등의 충성심이 강하지 않다며 장성택 실각으로 김정은의 유일 지배체제가 강화됐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